어린시절을 시골에서 보내신 분이라면, 봄철 논두렁에 개구리 울어대는 소리 때문에 시끄러워서 잠을 설친 기억이 있으실 겁니다. 개구리 들이 짝짓기를 하기 위해 울어대는 소리죠. 이럴때 정말 시끄러우면 마당에 나가서 큰소리로 소리를 치거나 돌을 던지면 잠시나마 조용해 지기도 합니다.

개구리 수컷은 암컷을 부르기 위해 울음소리를 내는데요. 사람이 다가가거나 자동차가 지나가면 울음소리를 뚝 그칩니다. 이것은 뱀과 같은 천적을 피하기 위해서 땅의 진동을 통해서 기척이 느껴지면 울음을 그치는 거라고 합니다. 본능적으로 위험을 감지하는, 자연이 주신 개구리들의 능력 입니다. (끝)



(덧) 요즘 강화된 저작권법에 의한 "블라인드 처리"소식이 간간히 들리고 있습니다. 무심고 던진 돌맹이에 개구리들은 맞아 죽을 수 있습니다. 제발 맘 편히 블로깅 할 수 있는 여러가지 대책도 같이 세워주셨으면 하는 바람이 간절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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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osted by 지민아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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